[화담일보 = 정유겸기자] 영화 ‘헝거게임: 선라이즈 온 더 리핑’과 연계한 앨범이 11월 13일 MCA를 통해 발매된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총 29곡을 담은 이번 앨범에는 제니퍼 로런스, 매케나 그레이스, 휘트니 피크 등 영화 출연 배우들과 록·컨트리·아메리카나 분야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영화 개봉 예정일인 11월 20일보다 일주일 먼저 선보이는 음반이다.

앨범의 총괄 제작은 데이브 코브가 맡았다. 발매사인 MCA는 미국 내슈빌에 기반을 둔 레이블로, 코브는 이곳의 주요 경영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참여진에는 엘라 랭글리와 타일러 차일더스,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스티비 닉스, 더 큐어 등 기존 음악가와 신예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음반은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연계 앨범이다. 영화에 실제 사용되는 음악을 모은 스코어 앨범과는 구분된다. 버라이어티는 앞선 ‘헝거게임’ 시리즈의 연계 음반들처럼 이번 수록곡 가운데 영화에 쓰이는 곡도 많지 않을 것으로 설명했다. 제임스 뉴턴 하워드가 맡은 영화 스코어는 개봉일인 11월 20일 별도 앨범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배우들의 참여곡 가운데 로런스는 ‘Deep in the Meadow’를, 그레이스는 ‘Half Alive’를 부른다. 피크의 노래는 앨범 여러 지점에 배치됐다. 첫 곡 ‘The Raven I’에 이어 6번과 12번 트랙에 각각 ‘The Raven II’, ‘The Raven III’가 실렸고, 18번 트랙에는 ‘The Goose and The Common’이 수록됐다.
발매에 앞서 세 곡은 이미 공개됐다. 노아 카한의 ‘Draw You Out’이 선공개 싱글로 나왔으며, 스매싱 펌킨스와 지지 페레즈의 신곡도 10월에 뒤따랐다. 전체 수록곡 목록에서 이들의 노래는 각각 27번 트랙 ‘Draw You Out’, 15번 트랙 ‘Black Stars’, 13번 트랙 ‘Favor’로 확인된다.
새 노래를 보탠 음악가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랭글리는 ‘Here Then We’re Gone’, 차일더스는 ‘Old Money’로 참여한다. 노아 사이러스의 ‘Ash and Snow’, 리지 매캘파인의 ‘The Wheel’, 카터 페이스의 ‘Can’t Let You Go’도 포함됐다. 매디슨 커닝햄은 ‘Show Me Where The Ending Starts’, 바이올렛 그롤은 ‘Metal Birds’, 캐셔스 컬페퍼는 ‘May Brings Flowers’를 선보인다.
29곡이 모두 신곡으로 구성된 것은 아니다. 기존 곡을 새롭게 편집한 리믹스와 미발표 라이브 음원도 함께 담았다. 머스그레이브스의 ‘Ruthless’와 닉스의 ‘Doing The Best That I Can’은 ‘Arena Mix’ 버전으로 수록된다. 디페시 모드와 카리인의 ‘Survive’ 역시 ‘Arena Mix | KÁRYYN Rework’라는 이름으로 실린다.
앨범의 마지막 곡은 더 큐어의 ‘Alone’이다. 이 곡은 2022년 베를린 공연의 라이브 버전으로 수록돼 음반을 마무리한다. 신곡과 리믹스, 공연 음원을 함께 담은 연계 앨범이 먼저 나오고, 일주일 뒤 영화와 스코어 앨범이 공개되는 일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