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입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7개 시군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남빛돌봄’ 모델 설계에 착수했다. 특별시는 11월 5일 배포한 자료에서 최근 무안청사에서 ‘남빛돌봄 솔루션팀’ 첫 회의를 열고 지역별 돌봄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시군구 통합돌봄 실무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솔루션팀은 특별시가 정책을 수립해 시군구에 전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실무자가 정책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정책 개발을 위해 구성됐다.
남빛돌봄은 2023년부터 운영 중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고도화하고, 도시·농어촌·섬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려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돌봄모델이다. 특별시는 국가 의료·요양 통합돌봄의 빈틈을 보완하고 시민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체계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모델의 두 축은 공공이 책임지는 ‘남빛기본돌봄’과 주민·공동체가 서로 살피는 ‘남빛공동체돌봄’이다. 기본돌봄은 소득·연령·재산·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공공이 먼저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체계로 설계한다. 공동체돌봄은 공적 서비스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일상 속 돌봄 공백을 이웃과 공동체가 함께 메우는 방식이다.
특별시는 ‘필요한 돌봄은 공공이 든든하게, 일상의 돌봄은 이웃이 다정하게’라는 방향 아래 지역별 인구구조와 생활환경, 돌봄 인프라를 고려한 유형별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 돌봄서비스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는 기본돌봄센터 등 공공 돌봄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사회연대경제 등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돌봄체계도 조성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시군구별 통합돌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인력 부족, 기관 간 연계, 서비스 공백 등 현장의 어려움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도시·농어촌·섬 지역에 맞는 돌봄모델과 민간 서비스 공급이 부족한 지역의 공공 돌봄거점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솔루션팀은 앞으로 수시로 실무회의를 열어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역 유형별 돌봄모델 개발뿐 아니라 27개 시군구 확산을 위한 사업 설계와 평가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광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돌봄복지국장은 “남빛돌봄은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한다”며 “어디에 살든 돌봄 걱정 없는 전남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