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에서 배운 요리, 모교 아래 구구초밥 한 접시에 담다

호텔외식조리학과 졸업생이 운영하는 부산 주례동 초밥집, 구구스시

경남정보대 후문 인근에서 만나는 초밥 한 상, 대학가의 일상과 이어지는 조리인의 길

모둠초밥부터 포장까지, 방문 전 영업시간과 메뉴 확인 필요

구구초밥에서 차려낸 초밥 한 상. 길쭉한 접시에 여러 종류의 초밥을 담고 샐러드와 장국, 곁들임을 함께 냈다. 사진=미식1947
구구초밥에서 차려낸 초밥 한 상. 길쭉한 접시에 여러 종류의 초밥을 담고 샐러드와 장국, 곁들임을 함께 냈다. 사진=미식1947

 

경남정보대학교에서 배운 요리가 모교 아래 동네의 한 끼로 이어진다.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자리한 구구초밥은 경남정보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졸업생이 운영하는 초밥집이다. 현재 온라인 매장명은 ‘구구스시’로 안내되고 있다.

 

대학에서 익힌 전공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자신의 주방을 꾸려가는 졸업생의 이야기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학교에서 배운 조리의 기초가 직업이 되고, 그 직업이 다시 모교 주변 사람들의 식탁과 만나는 공간이다.

 

모교 아래에서 이어가는 조리인의 길

구구초밥은 경남정보대 후문에서 내려오는 길 인근에 있다. 매장 주소는 부산 사상구 주례로27번길 24 1층이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냉정역 1번 출구에서도 접근할 수 있어 학교를 오가는 학생과 인근 주민이 찾아가기 좋은 위치다.

 

업주는 매장 소개에서 호텔조리과 출신으로 20년 동안 꾸준히 노력하며 요리를 이어왔다고 밝히고 있다. 경남정보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졸업생이라는 이력은 이곳을 졸업생의 진로와 지역 상권이 만나는 공간으로 보게 한다. 배움의 터전 가까이에서 전공을 살려 일상을 꾸려가는 조리인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구구초밥의 ‘구구’를 나타내는 한자 ‘九九’ 표식. 온라인에서는 구구스시라는 이름으로 매장을 찾을 수 있다. 사진=미식1947
구구초밥의 ‘구구’를 나타내는 한자 ‘九九’ 표식. 온라인에서는 구구스시라는 이름으로 매장을 찾을 수 있다. 사진=미식1947

 

 

한 접시에 모은 초밥, 곁들임까지 한 상으로

초밥 한 상 사진에서는 길쭉한 흰 접시 위로 여러 종류의 초밥이 줄지어 놓인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흰살생선과 연어, 붉은살생선, 구운 재료와 새우 등 서로 다른 색감과 모양이 한 접시 안에 어우러진다.

 

곁에는 샐러드와 장국, 절임류, 간장과 고추냉이가 각각의 그릇에 담겨 있다. 주재료를 늘어놓는 데 그치지 않고 초밥과 곁들임을 나누어 차려낸 한 상의 구성이 사진에 담겼다. 사진 속 구성은 촬영 당시의 것으로 주문 메뉴와 재료 수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공개된 메뉴 안내에는 학생들을 위한 알뜰메뉴로 구구모둠초밥 9,900원이 소개돼 있다. 다만 메뉴 정보의 표시 업데이트일은 2025년 10월 5일로, 실제 판매가격과 구성은 달라질 수 있다. 주문할 때 당일 메뉴와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공에서 지역의 식탁으로, 졸업생의 또 다른 진로

경남정보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는 조리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실무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현장 중심형 조리사와 제과·제빵사 양성을 지향한다. 개인조리대를 활용한 실습과 산업체 연계 교육, 외식 분야 창업역량 강화도 학과가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이다.

 

구구초밥은 이 학과 졸업생이 지역 외식 현장에서 자신의 길을 이어가는 사례다. 조리를 전공하는 후배들에게도 졸업 이후의 무대가 호텔이나 대형 외식업체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자신이 배운 곳 가까이에서 한 끼를 만들고 손님을 맞는 일 역시 조리인의 진로가 될 수 있다.

 

모교에서 출발한 배움이 모교 아래의 주방으로 이어지는 곳. 구구초밥의 이야기는 화려한 수식보다 전공을 살려 지역의 식탁을 채워가는 졸업생의 일상에 의미가 있다.

 

 

작성 2026.11.07 07:39 수정 2026.11.07 07:39

RSS피드 기사제공처 : 미식1947 / 등록기자: 장윤정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AI부동산경제신문 부동산 30초 브리핑 2026년 11월 6일(금)
온라인 홍보부터 오프라인 광고까지! 사업장 홍보의 새로운 시작
사장님!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신규창업vs인수창업?
AI광고 영상 제작부터 광고 송출까지 가능한 광고대행사 준콤
자신의 분야에 전문가의 목소리를 담는 뉴스 더초이스
합법적 채무탕감 개인회생! 당신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개인회생상담 ..
️ 미국 핵심광물에 20억 달러 이상 투자…한국엔 위기일까, 기회일까? ..
인류와 지구의 더 나은 미래, 행동하는 환경 저널 '에콜로지 코리아(EC..
선무도 #골굴사 #전통무예 #친일반민특위
소상공인 동행-대경배관수리편-
권리금 분석은 어떻게?
더초이스 비즈니스 어워즈 고객의 선택과 신뢰를 공식적인 브랜드 가치로 증..
[준콤] 서오릉장어대장_엘리베이터광고_30초(2026)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더블역세권 49층 2,008가구 대단지 주목!
KTX·SRT 하나의 앱으로 예약!코레일+#KTX #SRT #코레일플러스..
계좌의 내 돈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친환경 캐릭터 굿즈로 소비자 마음 사로ᄌ..
독립 운동가 김시현
요즘 비트코인 근황
유기농 유정란 가격 비교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도는 어떻게?
허경환 유행어 총출동! 판촉물은 세종기프트
천재 강아지 다이빙
스프링힐스, 친환경 골프장으로 18ᄒ..
선무도 골굴사 #반민특위 #korean #독창성 #골굴사 #선무도 #..
해외부자들은 코인을 얼마나 들고 있을까? (2편)
귀농귀촌매뉴얼북이 PDF책으로 나왔습니다. 잎새영상
유튜브 NEWS 더보기

주제 : 이들의 행복 없이는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은 없다. 좋아요 + 구독

리더경제 | 국민연금 또 오른다…월급 300만 원이면 월 15만 원https://www.leader-eco...

리더경제 | 불법사금융 막은 뒤, 급전이 필요한 서민은 어디로 가나https://www.leader-eco...

리더경제 | 생산·소비·투자 모두 늘었는데…내 살림의 회복은https://www.leader-economy...

리더경제 ▶️청해부대 확대 검토…장병들은 무사히 돌아올 수 있나https://www.leader-econom...

리더경제스페인 고속열차 추돌 69명 사망https://www.leader-economy.kr/news/479...

리더경제 ️ 투표지 247만 장 열렸다https://www.leader-economy.kr/news/4796...

리더경제 사우디 ‘원유 최우선 공급’…우리 기름값도 내려갈까https://www.leader-economy....

리더경제 국민배우 최불암 29일 향년 87세로 별세https://www.leader-economy.kr/ne...

리더경제 김정은은 왜 단둥 자동차공장으로 갔나https://www.leader-economy.kr/news...

리더경제 밥 먹고 한복 입고 왕릉까지https://www.leader-economy.kr/news/4782...

리더경제 피해자는 왜 집을 떠나야 하나https://www.leader-economy.kr/news/478...

"2026년 12월 31일 고양시의 선택은?" 산황동 골프장 증설 15년 갈등… 환경도 살고 골프장도 사는 ...

[전남 워케이션] 함평 스톤델리아 리조트와 무안 황토갯벌 맨발축제 현장! - 뇌 피로를 리셋하는 울트라 어싱...

리더경제 차를 번쩍 든 로봇https://www.leader-economy.kr/news/478343#리더#...

리더경제 김정은 사망설 확산…군 행사 참석 보도https://www.leader-economy.kr/new...

리더경제 구급차는 왔다…그런데 국가는 함께 왔습니까?#리더#경제 #리더경제#민생국감#국정감사#응급의료#섬의...

리더경제 젠슨 황 옆 작은 오리https://www.leader-economy.kr/news/478341#...

리더경제 중동에서 공격받은 배…다음은 한국 주유소 가격표일까https://www.leader-economy....

리더경제한복은 언제부터 ‘특별한 날의 옷’이 됐을까https://www.leader-economy.kr/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