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장유겸기자]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펀이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선두권과 큰 격차를 보였던 그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로 올라서며 후반기 반등을 이어갔다. 상파울루 그랑프리를 앞둔 현재 루이스 해밀턴과의 차이는 승점 2점이다.
BBC의 11월 6일 보도에 따르면 베르스타펀은 멕시코에서 페라리 소속 해밀턴과 샤를 르클레르의 첫 랩 충돌로 이득을 얻었다. 우승을 더하면서 드라이버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2위 경쟁은 여전히 촘촘하다. 해밀턴은 조지 러셀에게 9점 앞서 있고, 러셀과 르클레르의 차이는 5점이다.
레드불의 현재 흐름은 시즌 초반과 대조적이다. 당시 팀은 선두와 거의 1초 차이가 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베르스타펀은 챔피언십 2위에 오른 것이 매우 놀랍다며, 시즌 초에는 차량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파워유닛에 대해서도 배워야 할 부분이 많았고 시즌을 치르는 동안 상당한 이해를 쌓았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 성능이 부족할 때도 포기하거나 6·7위에 안주하려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차량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면 6위가 한계일 수 있지만, 차량 상태가 나아지면 상위권에서 싸우고 결국 우승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르스타펀은 최근 승리로 경쟁자들과의 승점 경쟁에서도 유리해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팀이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의 원인을 이해하고 개선책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한 점을 평가했다. 그는 “한 시즌 안에 이렇게 큰 반전을 이뤄내 기쁘다”고 말했다.
드라이버 순위와 별개로 레드불에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경쟁도 중요하다. 팀 순위 3위를 놓고 경쟁하는 레드불과 맥라렌의 격차는 17점이다. 컨스트럭터 순위는 상금 배분을 결정하며, 두 팀의 경쟁에는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상금 차이가 걸려 있다.
시즌 전체의 경쟁 구도 역시 바뀌었다. 메르세데스가 첫 8경기 중 7경기를 이겼지만, 최근 12경기에서는 메르세데스 6승에 이어 레드불이 3승을 거뒀다. 같은 기간 맥라렌은 2승, 페라리는 1승을 기록했다. 키미 안토넬리가 드라이버 챔피언을 이미 확정한 가운데, 베르스타펀은 상파울루에서 치열한 2위 경쟁을 이어간다.


